자존감을 지키는 말 습관
사람은 하루에 평균 5만 가지 이상의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.
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듣는 말은 ‘다른 사람의 말’이 아닙니다.
바로 내가 나에게 건네는 말입니다.
“왜 이렇게 못하니.”
“넌 원래 안 돼.”
“또 실수했네, 진짜 한심하다.” 이런 말을 자주 하고 있다면,
그 말들이 자존감을 조금씩 깎아내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.
자존감은 단지 ‘나를 믿는 힘’만이 아닙니다.
그보다 먼저 필요한 건, 내가 나를 대하는 말투와 태도입니다.
그리고 말은 습관이 됩니다.
작은 한마디가 하루를 좌우하고, 그 하루가 모여 자존감을 만들어냅니다.
자존감을 지키는 말 습관을 만들기 위해 아래 세 가지 연습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.
내 안의 말을 알아차리기
무언가 실수했을 때,
나는 나에게 어떤 말을 건네고 있나요?
자책인가요? 아니면 위로인가요?
평소 내 안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투를 관찰해보세요.
“왜 또 이래?” 같은 문장이 무의식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면, 그 말투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됩니다.
부정어 대신 회복어 사용하기
예를 들어,
“나는 너무 못해” → “지금은 익숙하지 않지만, 점점 나아지고 있어.”
“내가 문제야” → “이번 일은 힘들었지만, 배운 것도 있었어.”
“내가 잘못했어” → “이번엔 실수했지만, 그게 나의 전부는 아니야.”
이런 식으로 표현만 조금 바꿔도 내면의 감정은 훨씬 덜 상처받고, 더 회복탄력 있게 반응하게 됩니다.
하루에 한 문장, 나를 지지하는 말 쓰기
작은 메모장에 써보셔도 좋습니다.
“나는 노력하고 있다.”
“나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한 사람이다.”
“나는 나를 지지한다.”
이 문장들을 매일 하나씩 반복하다 보면, 그 말이 생각보다 더 큰 힘이 되어 돌아옵니다.
그리고 그 말들이 자존감의 뿌리를 지켜줍니다.
자존감은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.
그리고 그 시선은 내가 나에게 어떤 말을 건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.
남들이 뭐라고 하든, 내가 나를 지지하는 말 한마디가 있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.
오늘 하루,
내가 나에게 하는 말 한 문장을 따뜻하게 바꿔보세요.
그 말이 내일의 자존감을 지켜줄 것입니다.
다음 글에서는 마지막으로
‘나만의 자존감 선언문 만들기’를 함께 해보겠습니다.
자존감을 유지하는 나만의 기준과 말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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